공연 내역 런던브로드웨이 초연 : 1971년 10월 22일 뉴욕 마크 헬링어 극장
창작자 작곡 : 앤드루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계의 황제. 작곡자이가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장르의 환상성을 극대화시킨 화려한 메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로 절대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초기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에비타]에서는 청년다운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사 : 팀 라이스 (Tim Rice)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의 콤비 플레이로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사실그와 로이드 웨버가 함께 한 작품의 편수는 그리 많지 않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에비타]가 그의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이고 후기에는 [라이온 킹], [아이다] 등 디즈니 사의 작품에 참여했다.
연출 : 탐 오호건 (Tom O'Horgan) 뉴욕의 전위적 실험극단으로 언어와 동작, 음악, 춤을 하나로 아우르는 새로운 극을 지향했던 카페 라 마마 출신의 연출가이다. 반전을 외치는 록 뮤지컬 [헤어]에 이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성공시킴으로써 브로드웨이에 록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듯 했으나 그 뒤를 이을 작품의 등장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프로듀서 : 로버트 스틱우드 (Robert Stigwood) [토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토요일 밤의 열기], [그리스] 등을 제작한 명 프로듀서. 음악 매니지먼트부터 영화 제작까지 연예산업 전반에 손을 뻗히고 있었던 당대의 거물. 록과 팝 등 전통적인 브로드웨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대중음악 장르를 무대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초 수상 내역 1972년 토니상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곡상, 남우조연상, 의상상, 조명상, 무대디자인상)
캐릭터 소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신의 아들 / 예수 문학이나 극예술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미스터리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삼았을 때 중점적으로 파고드는 부분은 그가 신의 아들이나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다는 점이다. 신성과 인성 사이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는 신이라는 점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 작품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인간을 당장의 고통으로부터 온전히 구해낼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뇌를 묘사하고 있다.
신과 그 아들에게 의문을 품은 인간 / 가룟 유다 하늘의 천국 이전에 땅에서의 해방을 갈망하는 현실주의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가룟 유다는 다른 어떤 제자보다도 예수의 고뇌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동시에 자신이 바라는 방식으로 인간을 구원하지 않는 스승에 대한 애증 또한 누구보다도 뿌리 깊다.
신의 아들을 위로하는 매춘부 / 막달라 마리아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를 사랑하고, 그에게 위안을 주고 싶어 하지만, 잠깐의 휴식 외에는 해줄 수 없는 자신의 한계 때문에 괴로워한다. 예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켜주는 캐릭터로, 스승의 신성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가룟 유다와는 불편한 관계다.
시놉시스 예수는 민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예수에게 바라는 것은 병을 낫게 해주고 신기한 기적을 일으키고 최후에는 로마 제국으로부터 유대인들을 구원해서 왕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유다는 예수가 스스로의 권능을 현실 세계를 바꾸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예수는 이 모든 갈망과 몰이해의 대상이 되는 것에 피로를 느끼는데, 거리의 여인인 막달라 마리아만이 진심으로 그를 위로한다.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유다의 책망에 예수는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고 일갈한다.
예수는 민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입성하지만 장사치들로 인해 더럽혀진 성전과 병을 고쳐달라고 몰려드는 사람들에게서 충격을 받는다. 예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것을 두려워한 유대교 제사장들은 그를 모함해서 죽음으로 몰고 가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자신이 꿈꾸던 것과 예수가 가려는 길이 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낀 가룟 유다는 제사장들게 은 30냥을 받고 스승을 팔아 남긴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와 가룟 유다는 언쟁을 벌이고,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를 한다. 유다가 스승의 뺨에 입 맞추는 것을 신호로 병사들이 그를 체포하고, 아수라장 속에서 끌려간 예수는 헤롯왕과 본디오 빌라도에게 차례로 호송되어 조롱과 고문을 당한다. 십자가 위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예수를 보면서 유다는 그의 존재 이유와 희생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거듭 질문한다. 예수는 자신에게 고통을 준 자들을 용서하며 숨을 거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