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추천필독서 011. 탁류 > 전해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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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서울대 추천필독서 011. 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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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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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38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채만식의 대표 장편. 일제 치하, 고통의 식민지 하에서 우리 민족의 삶을 예리한 풍자와 냉소로 그려낸 작품. 비련의 여주인공 초봉을 중심으로 딸을 팔아 장사 밑천을 삼는 정주사 내외, 은행에 근무하는 사기꾼이며 호색한인 고태수, 인간 말종 장형보 등 다양한 인물 군상의 삶과 멸망이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엄청난 세태의 걷잡을 수 없는 탁류에 휘말려가는 한 여인의 생애를 통해 처절한 식민 현실을 풍자한 뛰어난 작품이다.
 
 
 
 
저자소개
채만식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서당에서 한문을 익혔고 1914년 임피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1.8년 경성에 있는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에 은선흥과 결혼했으며,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부속 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했다. 1923년 귀국했다가 다시 돌아가지 않아 퇴학 처분되었다. 1924년 경기도 강화의 사립학교 교원으로 취직하고, [조선문단]에 [세 길로]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1925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이듬해에 그만두고 고향에서 무정부주의와 사회주의 이론에 심취하며 문학 수업에 전념했다. 1929년 말 [개벽]사에 입사하여 편집일에 종사하였고 1932년에는 이갑기와 ‘동반자 작가 논쟁’을 벌였다. [레디메이드 인생](1934)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문예 활동을 펼치다 카프 2차 사건이 발생하자 잠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1936년 개성으로 옮겨가 본격적인 전업 작가 생활에 들어간 뒤 [탁류](1937), [태평천하](1937) 등을 써내면서 당대 문단의 중진 작가로 인정받았다. 일제 말기에 귀경과 낙향을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집필 활동에 전념하여 주옥같은 해방기의 명편들을 남겼다. 1950년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