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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대통령 공부이야기 입시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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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개월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워낙 공부를 싫어하고 노는 걸 좋아해서 공부이야기 선생님 전에도 4명의 선생님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이가 선생님하고 않맞는 것 같다고 설명을 알아 듣기 힘들다고 해서 그럴 때마다 다른 선생님을 구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선생님 잘 못 보다는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서 꾀를 부린 거더라구요.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다른 엄마들처럼 학원에 데려가 주고 데려오고 할 수도 없고, 학원에 보내 놓으면 원장님한테 학생이 학원을 오지 않았다고 얘기를 듣는 것도 자주이다 보니 창피했구요.
 사실 반 정도는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현성이도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바뀌었는지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선생님하고도 처음에는 좋지는 않았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수업 한지 2주만에 현성이가 선생님한테 자기 친구랑 약속있다고 1시간만 수업하자고 했었나봐요. 선생님은 끝까지 수업을 하셨구요.
숙제를 제대로 않해와서 혼자기도 하고 처음에는 수업 중에 큰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어쩐 일인지 지금 선생님하고 수업을 받기 싫다는 얘기는 하지 않더라구요. 어떤 이유인지를 모르겠지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얼굴이 빨개져서 수업을 마치시고 나오는 선생님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