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업 한지 반년이 넘었는데 요즘에는 아이가 숙제도 잘 하는 것 같고, 처음 할 때는 단어 외우기 싫다고 짜증도 냈었는데 이제는 습관이 되었는지 주말에 가족 여행 갈 때도 단어집하고 단어장은 꼭 챙겨갑니다^^
여자 선생님이여서 장난이 심한 성균이를 어떻게 잡아 주실까 걱정도 했었는데 성균이가 학교 선생님보다도 과외 선생님을 더 무서워 하네요. 반년이 넘었는데도 과외 수업하기 전에는 긴장이 되나 봅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어린 아이인데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네요. 중학교 올라가서도 적응 잘 하면서 생활할 수 있을지 사춘기가 오면서 공부를 멀리하기도 한다는데... 직장다니는 엄마라 세세하게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선생님 말을 잘 따르는 아이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구요. 영어 만큼은 공부이야기만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