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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보내도 안되고 아는분 소개로 과외를 시켜도 성적변화가 없는 고등학교1학년 우리 아들이 처음에는 잘할까 아니면 또 저번처럼 그냥 희지부지 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게 이번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원래부터 학원공부는 싫어했던 아이라서 과외공부로 초중학교를 보냈는데,,, 이상하게도 성적은 크게 오르지 않더라구요. 남자녀석이라서 한번하면 잘하겠지 하고 기다리고있었죠.. 근데, 공부라는게 원래그렇듯이 한번 목표가 생기고 아이가 좋아하는 꿈이 생기면서부터 학습형태가 정말로 바뀌더라구요.. 공부이야기는 이런게 조금은 다른거 같더라구요.. 일단 공부하는 방법부터 하나하나 짚어주시고, 고등학생인 우리 아들에게 진로상담과 대학,학과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시니까, 조금씩 변화가 생기면서 언제부턴가는 스스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있는거예요.. 지금은 그냥 이모습 하나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평소에 이런거 잘쓰지않는편인데, 선생님께서 수업이 없는날은 전화도 매일주시고, 학생이랑 전화도 하면서 동기부여도 해주시니까, 너무도 만족합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릴기회가 없어서, 이렇게 짧은글이나마 올립니다. 부디 좋은 교육으로 많은 학생들 지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철엄마 올림.